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한국GM이 올해 1월 판매량은 급감하면서 부진한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GM은 1일 지난 1월 한 달 동안 총 4만91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1월 내수판매는 1만대 이하로 뚝 떨어진 92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다. 수출은 3만9915대로 전년 동월 대비 0.5% 소폭 상승했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지난해 하반기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달성해 왔다”며, “이에 더해 올해에는 친환경차 볼트(Volt),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을 포함,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쉐보레가 매달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 혜택 및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2월 한달 간 차종별 최대 210만원 할인,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구입시 최대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제공 및 7년 이상 차량 보유시 차종별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등 설 명절을 맞아 쉐보레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