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백지영이 또 하나의 명품 발라드로 추운 겨울을 녹인다.
1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백지영이 11개월만에 내놓는 새 디지털 싱글 ‘약도 없대요’(feat. 버벌진트)가 전격 발매된다.
기존의 발라드 구성 대신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와 슬픔을 절제하듯 흐르는 어쿠스틱 한 피아노 선율, 그리고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강렬한 드럼 라인이 주를 이뤄 화려한 선율보다는 무거운 비트와 신스 사운드에 중점을 두었다.
또 독특한 제목과 더불어 ‘그리운 내 마음 약도 없대요’, ‘나를 치료해줄 그댄 어딘가요’ 등 이별의 아픔을 감기에 비유한 현실적인 가삿말이 곡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들며 이별 후 겪는 지독한 후유증처럼 곡이 끝나도 여전히 마음 속 여운이 가시지 않게 만든다.
한편 백지영은 음원 발매에 앞서 금일 오후 11시 자신의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 컴백 소감과 함께 ‘'약도 없대요'를 라이브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