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종균 보급을 원하는 농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2월에 천마종균배양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가격을 결정한 후 3~5월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을철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의 경우는 8월 내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 담당은 “저렴하고 우수한 천마 종균을 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배양센터에서는 무주가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천마고장다운 면모로 우수한 천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종균의 품질과 수량을 증대시켜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우수품종증식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이다.
천마종균배양센터의 연간 생산량은 15만병 정도로, 무주군은 올해 관내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전 농가(400여 농가)의 50% 이상에 공급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진 천마는 무주군에서 50% 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며,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무주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천마종자연구와 생산시스템 구축, 천마종균배양센터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