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6차산업 제품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천안)·타임월드(대전)·수원·고메이 494(압구정 명품관)점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6차산업 우수 상품 설선물세트전’을 지난달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들 경영체가 내놓은 제품은 천안배와 태안 송화소금, 서산 아로니아, 서산·청양 한과, 금산 흑삼, 예산 사과와인, 서천 한산소곡주, 서해 건어물 등으로, 도내 농가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농특산물로 가공한 것들이다.
이 제품들은 ‘착한 가격’에 겉모양은 소박하지만, 고향의 맛과 멋이 물씬 풍기는 데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까지 지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설선물세트전이 참여 경영체들의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로 잡았고, 롯데백화점은 일반 제품보다 수수료율을 인하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과 연계해 판매함으로써 각 경영체가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또 이번 행사가 도내 6차산업 제품의 인지도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설선물세트전에 출품된 6차산업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6차산업 경영체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 기획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천안 갤러리아백화점을 잇따라 방문, 설선물세트전에 참가한 6차산업 경영체를 격려하고, 각 백화점 관계자들에게 올해에도 기획판매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