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제철은 지난 28일 충남 당진제철소 영빈관에서 구매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과 200여 명의 구매협력사 대표들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1년 동안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새해에도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이어나갈 것을 확인했다.
우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랜 시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통해 많은 것들을 이뤄왔다”며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제품의 개발‧생산‧판매‧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 적합한 수요창출형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제철과 협력사 모두가 전문성, 품질, 기술력 등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동반성장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지원, 기술 및 교육 훈련, 금융지원, 온라인 인력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협력사 구매시스템 안에 제안센터를 마련해 협력사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와 협력사가 성과를 공유, 동반성장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