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제철이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뜻 깊은 캠프를 펼쳤다.
현대제철은 KAIST 미담장학회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임직원 자녀와 그 친구들을 초청, 다양한 과학 이론과 실습을 체험하는 캠프 ‘H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임직원 기(氣)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임직원 자녀들이 친구 1명과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축구로봇을 조립하고 KAIST LAB 투어, KAIST 학생들과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과학 실험과 로봇 공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
KAIST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멘토로 참여해 과학의 원리와 조립 활동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함께 조립하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멘토 대표의 특별강연 ‘너의 진로를 바꾸어줄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북돋았다.
캠프에 참가한 정진석군(분당초등학교 6학년)은 “로봇 조립 등 다양한 실험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친한 친구와 함께 해서 더 재미있었고 아빠가 근무하는 회사를 통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여름방학에도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