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내달 10일까지 설 연휴기간 고객 쇼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연장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센텀시티점, 동래점)은 주말, 평일 구분 없이 10시 30분부터 21시까지 영업을 시행한다.
실제 지난 해 설 명절 특별 연장 기간 20시에서 21시 사이에 발생한 매출을 보면 하루 전체 매출의 10% 가량 차지했으며, 설날 전날은 13.3%까지 상승했다. 이는 평소 퇴근 후 쇼핑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의 설 선물 관련 쇼핑 수요가 이 시간대에 몰렸기 때문이다.
연장 시간대 설 선물 세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가장 높은 매출 구성비를 차지한 상품은 바로 식품 부문이었으며, 패션 상품과 비교해 약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현재까지 설 선물 세트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연장 시간 식품 관련 매출 구성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 연휴 기간 교차 휴무를 실시한다. 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은 7일과 8일(설날), 센텀시티점은 8일(설날)과 9일 각각 휴점한다.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과 동부산점은 8일(설날) 당일 휴점한다.
롯데백화점 안구환 홍보팀장은 “많은 쇼핑객이 몰리는 설 성수기 기간 연장 영업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더욱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