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8일 한화테크윈 소속 명장들이 제작한(경남 창원공장) ‘사랑의 리어카’ 2대를 분당구 자원봉사센터에서 기탁받았다.
이 리어카는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개발·제작돼 기존 손수레(55㎏)보다 20㎏ 정도 가볍고, 태양열 충전식 경광등과 손잡이 레버에 브레이크가 달렸다.
성남지역에 기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생계를 위해 어두운 밤길에 골목골목 폐지를 줍는 노인을 도우려고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가 한화테크윈 측에 지원을 요청해 기부가 이뤄졌다.
이번 117번째, 118번째 사랑의 리어카는 폐지 주우며 어렵게 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권모 할머니(75·수정구 복정동)와 양모 할아버지(82·수정구 신촌동)에게 각각 전달됐다.
한편 성남지역에 폐지 줍는 노인은 3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시는 이들에게 안전교육과 함께 야광 조끼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