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무주 민생탐방

2016-0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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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송하진 전북 도지사가 2016 민생현장 방문을 위해 27일 무주군을 찾았다.

적상면 치목마을(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삼베 체험장 등 마을시설들을 둘러본 송 지사는 “치목 삼베마을은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보람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이라는 삼락농정을 실현하고 있는 선두주자”라며 “2005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 산촌생태마을, 전북향토산업마을만들기, 마을기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경쟁력을 높여온 치목마을을 모델로 삼아 어떻게 하면 농촌체험마을을 활성화시켜 농가소득을 올리고,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농촌을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생탐방 차 무주군 적상면 치목삼베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무주군]


적상면 내창잿들 영농조합(마을기업)에서는 두부와 청국장 제조과정을 참관하고 밥상머리 예체험과 피톤치드 편백 숲길체험 등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지사는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고령화되고 소득기회가 줄어드는 농촌마을에서는 중요한 돌파구”라며 “내창잿들 영농조합법인은 성공한 모델로 앞으로 더욱 내실있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는 내창잿들 영농조합법인이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과 자립화 계획, 무주반딧불축제_마을로 가는 축제 참여 효과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마지막으로 부남면 유평마을 쌈채(깻잎) 재배단지를 방문한 송 지사는 4,620㎡ 규모의 재배현장을 둘러봤다. 주민들에게 “무주군에서도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임에도 스스로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인삼재배만으로 소득한계를 느낀 주민들이 전국을 찾아다니며 선진기술을 배우고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유망 작목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쌈채 재배단지가 발전하기 위해 가장 우선돼야할 것이 무엇인지, 깻잎농가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지, 그리고 깻잎재배를 하며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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