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뮤직앤뉴 제공]
27일 서울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밴드 엠씨더맥스(이수, 전민혁, 제이윤) 정규 8집 ‘파토스(pathos)'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전민혁은 16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준 팬들에 대해 “꾸준히 사랑받는 건 정말 행복한일”이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우리가 음악적 변화를 추구하진 않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장르를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된다”고 비결을 밝혔다.
제이윤도 “변화를 주려다가도 우리도 모르게 팬들의 취향을 따라간다. 그러다 보니 그게 우리 색깔이 됐고, 팬들이 계속 사랑해 주시는 듯하다”고 동의했다.
이번 앨범의 이름 파토스는 그리스어로 열정 혹은 비애감 등 깊을 감정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처럼 이번 앨범은 ‘비애감’, ‘쓸쓸함’, ‘그리움’을 담았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를 맡고 있는 이수는 데뷔 이래 최초로 프로듀서를 맡아 엠씨더맥스 본연의 색깔을 진하게 채워 넣었다.
타이틀 곡 ‘어디에도’를 비롯한 정통 락발라드 ‘괜찮다가도’, ‘어김없이’, 가성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아스라이’, ‘Always', '말하고 싶어도’, 유일하게 빠른 비트의 곡 ‘anepigraphe(아네피그라프) 등 10곡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4년 7집 앨범 ‘언베일링(UNVELING)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엠씨더맥스는 2000년 문차일드로 데뷔해 2개 앨범을 낸 후 2002년부터 지금의 이름과 멤버로 낸 1집 ’Mc The Max'이 크게 히트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사랑의 시’, ‘사랑을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