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27분 유람선 선장이 수난사고 비상연락망의 반포수난구조대로 누수 사고를 신고했다.
반포구조대는 서울종합방재센터(119) 및 정부서울청사 소방상황센터와 상황을 공유하고 즉시 출동했다.
신고 접수 3분 후인 2시 30분 '컨트롤타워'인 소방상황센터에 사고 상황이 도달했다. 2시 31분 구조대가 출발해 2시 38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선장에 따르면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물이 승객의 무릎 정도 높이까지 차오른 상태였으며 추운 날씨로 인한 유빙 등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구조대의 빠른 대처로 승객 6명과 승무원 5명은 약 7분 후 모두 구조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고접수 후 상황센터까지 5분 안에 전파하는 훈련을 해왔다. 이날 사고 과정에는 3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