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영도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심평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폐렴에 대한 진단 및 치료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평가를 실시했다.
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폐렴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한다.
이번 평가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병원 도착 후 8시간 이내 첫 항생제 투여 비율 등 총 8개 항목에 걸쳐 각각 1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등급은 1~5등급까지 5단계로 나눠졌으며 종합점수 90점 이상이 1등급이다.
폐렴은 2014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다. 특히 폐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인구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준화 병원장은 "영도병원은 그동안 우수한 의료진과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의 질 향상에 꾸준히 신경을 기울인 결과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이 가능했다"며 "이번 평가에 자만하지 않고 늘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의료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1등급 획득과 유지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