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친환경인증농가, 다문화농가 등 영세농업인들을 위한 친서민 농정사업에 총 사업비 33억5300만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작지암반제거 지원사업은 영농기계화를 저해하는 농경지내 돌출 암반 제거를 위해 장비 임차료와 복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당 200㎡ 이하, 사업비 7억6000만원이다.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1대당 600만원 이하인 소형농기계를 밭작물재배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7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소규모육묘장 지원사업은 우량종묘 육성으로 고품질 채소작물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165㎡ 이하의 육묘장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억8700만원이 투자된다.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농산물 출하 조절과 신선 농산물 공급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16.5㎡ 이하의 저온저장고 시설을 지원, 사업비는 5억원이다.
채소·화훼하우스 지원사업은 신선 농산물의 연중 출하 체계 구축을 위한 비닐하우스 시설지원으로 1650㎡ 이내, 사업비 9억3700만원이 지원된다.
밭작물 관수시설 자재 지원사업은 가뭄 없는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밭작물 스프링클러 시설 설치 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밭작물 재배 농가당 1ha 이내, 사업비는 2억3700만원이 지원되며, 다만 설치비는 제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이 미흡한 영세농가에 대한 농정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는 등 농업경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다문화 농가, 친환경 농가 등 밭작물 0.5ha(1500평) 미만 재배 농업인으로 오는 29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사업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