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현재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장진 감독의 연극 복귀작 '꽃의 비밀'이 오는 3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꽃의 비밀'은 못 말리는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으로 장진 감독이 오랜만에 내 놓은 희곡 작품이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각각의 사연을 가진 네 부부의 이야기에서 보편적인 감정을 담으며 부부라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아주 절묘하게 포착해 웃음폭탄은 물론 통쾌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공연을 주로 즐기는 젊은 관객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코믹극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