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 63'이 단순한 온라인에서의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동영상 중심의 1인 콘텐츠 창작자인 ‘크리에이터’를 활용, 중국 고객 잡기에 나섰다.
‘크리에이터’는 SNS 상에서 쇼핑·뷰티·패션·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면세점을 비롯해 63빌딩의 관광콘텐츠를 경험하고 해당 콘텐츠를 제작, 개인별 SNS(웨이보·웨이신)와 유쿠(중국판 유튜브) 등에 SNS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20명의 中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이크어스 소속이며, 20~30대의 뷰티∙여행 동영상 전문 크리에이터들로 이들 20명의 총 팔로워 수는 1000만명 이상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초청된 크리에이터들은 중국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시장에서 브랜드 행사 초청 및 광고에 출연하는 SNS 스타들”이라며 “이번에 초청된 크리에이터들은 중국 내에서 베스트 TOP20에 드는 최상위 크리에이터다”라고 전했다.
이날 中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주요 쇼핑 매장을 비롯해 서울의 전경과 미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초고층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 새롭게 오픈한 ‘푸드 키친’ 등을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2월 중으로 중국 SNS 팔로워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4명의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당일 실시간으로 중국 SNS에서 공유한 갤러리아 면세점 63의 ‘골드바’ 동영상은 중국 1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갤러리아면세점 측이 이들 4명의 콘텐츠에 댓글을 단 SNS 유저들에게 ‘마커스루퍼X갤러리아’ 쇼퍼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이벤트 당일에만 댓글과 '좋아요' 등이 1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