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주 장관을 비롯해 한전, 한수원, 발전 5사 및 전력거래소 등 전력유관기관장 들이 참석했다. 주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과 발전소 보안 및 위기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전력공기업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강한 한파에 따른 난방용 전력수요 급증 등으로 사상 최대전력을 두차례 경신했다. 실제 1월 21일에는 7차 전력수급계획상 전망치인 8248만 kW를 초과, ,297만kW의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했다.
이에 주 장관은 "그간 설비의 확충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전력수급안정 기반은 마련됐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가뭄, 태풍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항상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북한 핵실험 등으로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사이버테러, 소형무인기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응태세를 확고히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발전소 등에 있어 사이버보안과 물리적 보안의 복합형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통합적 위기관리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위기관리와 위기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복구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의 확보, 훈련 및 모니터링체계의 구축 등 전반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주 장관은 전력공기업이 에너지신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신재생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전력공기업의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신기술 개발, 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공기업이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 및 발전자회사는 2017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재생 분야 투자계획을 보고했다. 주 장관은 이러한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