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는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명절 선물이 많지만 가격대비 실속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아끼고 좋은 선물을 전하기 위해 해외직구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통업계를 통해서만 명절 선물 등을 준비하던 것에서 최근 서 씨처럼 소비주도층인 3, 4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명절 선물 마련을 위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직구 시장은 1조 8천억 규모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해외직구 이용자가 늘면서 자연히 명절 선물도 해외직구로 마련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아이포터 공식 카페만 보아도 명절 선물로 인기 많은 생활용품과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된 구매방법, 핫딜 정보공유 사이트 등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과거 의류나 비타민이 주류를 이뤘던 해외직구 품목이 이처럼 광범위하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이포터가 추천하는 명절 선물 인기 품목으로는 △스타벅스 키프트세트 △네스프레소커피머신&캡슐 △비타민 등의 건강보조제 △의류 △고디바 초콜릿 △독일센터 지멘스 또는 아에게 전기레인지 △다이슨 청소기 등이다. 이들 상품은 해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핫딜로 구매 시엔 시중가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아이포터 측 설명이다.
한편, 아이포터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무료배송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포터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모든 아멕스카드만 있으면 1인 $20상당의 배송비 할인을 총 5회 제공하므로 가치 높은 선물을 더욱 실속 있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