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서울시가 씨티카의 전기차 카셰어링 현장을 방문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로공원 지하주차장에서 김선순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박연정 씨티카 대표, 최철웅 그린카보급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씨티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영하 13도의 추운 날씨 속에 30여분간 광화문 일대를 시승한 김선순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전기차를 직접 타보니 소음도 없고 승차감도 아주 좋아 인상적이다”며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서울시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기차도 그 중 하나이다. 시민들이 전기차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씨티카는 2012년 서울시 전기차 공동이용(카셰어링)사업자에 선정된 후 2013년부터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씨티카’를 선뵈고 있다. 현재 씨티카는 120여개 씨티존에서 기아차 레이 EV, 르노삼성 SM3 ZE 등 전기차 350여대를 운영 중에 있다.
박연정 씨티카 대표는 “서울시 협조로 전기차 카셰어링을 시민들에게 성공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