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350억 원 저리 융자 지원

2016-01-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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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290억 원 및 시설자금 60억 원, 대출금리 연 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FTA 체결과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경영개선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350억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자재 구입비, 시설․장비임차료, 유통ㆍ가공ㆍ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290억 원과, 시설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 60억 원이다.

2015년도 융자지원은 1,022건, 245억 원으로 전년대비 105억 원이 증가하여 농어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자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농ㆍ어업인, 농업관련 법인 및 생산자 단체이며, 지원을 희망할 경우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도내 시군 읍면동사무소로 신청ㆍ접수하면, 각 시군 자체심사를 거쳐 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3월 말경부터 농협을 통해 저리로 대출한다.

기금의 융자한도는 운영자금의 경우 개인 3천만 원, 법인 5천만 원이며, 시설자금은 개인 5천만 원, 법인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연 1%이다.

한편,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5년도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1천 89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그간 3만 3천 776명의 농어민들에게 7천 287억 원을 융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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