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요금이 비싸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해, 이를 인하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요금인하 건의’ 서한에서 “환승없이 직결 운영되는 동일노선에서 1단계(강남∼정자), 2단계(정자∼광교) 연계 이용시 별도요금 900원 외에 300원의 추가요금이 적용돼 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체계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도 동일 노선에 두 번의 별도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요금체계 개선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