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 인하 국토부에 건의

2016-0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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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문기 기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요금이 비싸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해, 이를 인하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요금인하 건의’ 서한에서 “환승없이 직결 운영되는 동일노선에서 1단계(강남∼정자), 2단계(정자∼광교) 연계 이용시 별도요금 900원 외에 300원의 추가요금이 적용돼 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용인시민들은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을 학수고대하며 5년여간 공사시행에 따른 불편을 묵묵히 감수해 왔다”며 “어려운 서민경제의 교통비부담 완화를 위해 1, 2단계 연계이용시 적용되는 추가적인 별도요금(300원) 폐지를 포함한 다각적인 요금인하를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체계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도 동일 노선에 두 번의 별도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요금체계 개선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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