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선대는 고려시대부터 검단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저 또한 검단 3동에서 태어나 지금껏, 그 뿌리를 잊은적이 없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쏟아 온 경제전문가로서의 모든 역량을 이제 고향 서구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바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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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예비후보, 인천시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1]
김 후보는 “검단과 청라의 현안 사업이 중단되고 연기되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서구 주민의 한숨만 나오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약속보다 자신들의 기득권만 챙기려는 기존 정치권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졌다.”며, “서구 주민들은 정당보다 인물을, 정치보다는 지역발전을 원하고 있다. 속 시원하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준 후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정부의 핵심 싱크탱크인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등 약 30년간 경제전문가로써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으며,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대행 겸 경제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동덕여대 부총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