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민간해양구조대 지도 점검 실시

2016-01-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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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수난구호 협력체제 구축 및 민간구조 활성화 -

▲민간해양 구조대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 의논하고있다.[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1월20일~21일 양일간 관내 해경센터 방문, 민간해양구조대원 관리실태를 검검하고 구조대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 점검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바다에서의 자원봉사 정착에 힘쓴 민간해양구조대원에 대하여 구조수당 지급 등의 적절성 및 운영지침에 따른 관리실태 여부 등을 점검함으로서 구조대원으로서의 자긍심 및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회 해상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경과 협력하여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28건의 조난선박과 응급환자 후송 등 45명의 인명을 구조하였고 그 밖에도 실종자 수색, 해양오염방제 활동 등 바다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보령해경은 작년 6월 민간해양구조대 활성화를 위한 기본 운영․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활동을 희망하는 자에 대하여 지난 10월 26일 등록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86명을 등록한 바 있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장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있어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한 뒤, 지속적인 활동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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