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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립학회가 소장하고 있는 아이작 뉴턴의 실제 머리카락.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영국왕립학회, 영국국립과학관과 함께 영국의 국보급 과학유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5만여 명이 관람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1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과학의 토대가 된 영국 근대과학의 탄생과 발달 과정을 희귀 진품유물 등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 최초 과학 학술단체인 영국왕립학회가 소장한 과학자료와 영국국립과학관이 소장한 국보급 왕실유물 등 200~300년 전 희귀 과학유물 183점을 영국 밖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2월 마지막 주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10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될 본 프로그램은 근·현대 과학에 대한 흐름은 물론, 유물에 담긴 과학 원리와 전시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전문 큐레이터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다시 없을 이번 특별전이 2월 28일까지만 개최되는 만큼 서둘러 꼭 관람하기를 바란다”며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 국민이 즐겨찾는 과학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ewton2015.com) 또는 전화(042-601-7756)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