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앞두고 中 폭죽 공장 폭발, 사상자 60여명 나와

2016-0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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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폭죽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장시(江西)성 상라오(上饶)시 광펑(廣豊)구 쿤산(昆山)에 있는 훙성(鸿盛) 폭죽 공장 작업장에서 지난 20일 오전 0시 30분 쯤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5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해당 공장 간부는 현재 수사 중에 있다.

구조대원은 공장 숙소에 있던 21명을 가까스로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공장 근처에 있던 1000여명은 현장에서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광펑 지역은 폭죽 생산에 특화돼있어 양커우 지역에 30여 곳의 동종 생산업체가 몰려있다.

폭발은 당일 오전 8시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져 인근 마을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당국은 한파가 찾아온 시기인 만큼 집이 손상된 주민들에게 구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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