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식용곤충산업 융복합화 기틀 마련’과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구축’을, 자체사업으로 ‘유용 곤충사육 실용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용곤충산업 융복합화 기틀 마련’사업은 친환경 산업화 추세 속에서 곤충자원의 활용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무주군은 지난해 2월 전북 최초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고소득 지역특색농업 육성사업(애완곤충)’에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완료했다.
‘유용곤충사육 실용화 시범’사업은 체험학습용, 관광농업, 식·약용 등 곤충 표준사육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곤충사육 희망농가와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생산 시설 및 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미경 반딧불이 담당은 “곤충의 활용범위가 농업에서 생명과학, 의학, 농·식품, 융·복합 영역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곤충산업은 미래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곤충 산업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곤충산업 관련 대상자 모집 공고 및 신청 접수는 1월 중에 실시할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 담당(320-2834)으로 하면 된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곤충산업 연구회 모임인 ‘덕유산곤충연구소 연구회’가 결성돼 활동을 하고 있으며, 흰 점박이 꽃무지 등을 사육하는 곤충사육 농가는 20여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