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민주 포항남·울릉 위원장, “경쟁있는 상생정치 실현”

2016-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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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항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 가져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 허대만 위원장이 18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최주호기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 허대만 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남·울릉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시민 분들이 키워 준 준비된 포항전문가로서 위기에 처한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며 “26세 초선 시의원부터 지금까지 한 결 같이 보내주셨던 관심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이 30년간 지역정치를 주도해온 결과가 지금의 위기”라며 “지역문제에 있어서는 조건 없는 상생의 정치를 실현해 온 제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포항의 힘을 모으는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석패율제도는 물론 당내 비례대표 경선을 통해서 포항의 세 번째 국회의원이 반드시 되고자 한다”며 “석패율제도에 대해서는 현재 여․야간 이견이 없는 만큼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발전 방안과 관련해서는 “20년 동안 철강 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걱정하면서도 새로운 산업유치, 육성은 고사하고 경쟁력 있는 철강관련 산업을 키우는 일마저도 충실하지 못했다”며 “포항의 강점인 철 산업을 바탕으로 철 소재를 이용하는 업종부터 이전, 창업하는 지원정책 수립과 첨단금속소재융합, 에너지자원, 해양관광산업 개발 등 포항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형산강 이남의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 오천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 계획의 원칙을 수립하고 제철소 인접지역 환경개선과 포항운하 지역 활성화, 형산강변 개발 등 포항전문가로써 준비한 다양한 정책들을 설명했다.

한편, 포항남·울릉에는 박명재 현 국회의원과 김순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 2명에 야당인 허대만 위원장이 가세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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