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휠라는 인기 슈즈 '스파게티'의 2016년 버전인 '스파게티 2.0'을 새롭게 출시했다.
휠라 스파게티는 1990년대 NBA 스타들이 즐겨 신던 휠라의 시그니처 농구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신발 갑피의 사선 디자인이 스파게티 면을 떠오르게 해 '스파게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2014년 하반기에 국내 첫 출시한 이후, 새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파게티 모델 특유의 유니크한 측면 패턴은 그대로 유지하되, TPU 사출을 적용해 디자인적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보행시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도록 했다. 볼륨감 있는 밑창 디자인을 보다 날렵하게 변경, 미니멀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와 활동성을 강조했다.
기능성 또한 강화했다. 기존 하이탑 슈즈보다 높이를 낮췄으며, 오래 신고 걸어도 발에 무리가 없도록 경량성(한 켤레 약 690g)을 높여 쉽고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 밑창 쿠셔닝을 강화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며,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프렌을 소재로 채택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휠라 관계자는 "제품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은 살리면서 활동성을 강조해 업그레이드된 스파게티 2.0은 어떠한 의상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이 강점"이라며 "19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스타일에 기능성까지 갖춰 가벼운 운동을 할 때는 물론 일상에서 데일리 슈즈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