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회관 건물,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리모델링' 착공

2016-01-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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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억원 투입, 올 하반기 개관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옛 학생회관 건물이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옛 학생회관 건물이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8월 준공,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3억원(국비 87억, 시비 26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시설확충사업의 하나로 국비를 확보했다. 2014년 부지와 건물 매입을 마치고 운영자를 선정, 2015년 리모델링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운영 계획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자와 설계자, 공무원, 시의회(환경복지위원회)가 설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민‧관 협치의 창의행정 사례로 주목받았다.

리모델링 공사에서는 △노후화가 심한 극장동 건물을 철거해 청소년생활놀이장터 등 옥외행사마당으로 조성하고 △본관동 1~2층은 청소년카페 등 커뮤니티공간, 3~4층은 진로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지원 공간, 5~6층은 문화예술체험과 자치활동을 위한 다목적 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립청소년직업센터가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활동을 지원,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상호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 활동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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