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옛 학생회관 건물이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광주시 제공]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8월 준공,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3억원(국비 87억, 시비 26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시설확충사업의 하나로 국비를 확보했다. 2014년 부지와 건물 매입을 마치고 운영자를 선정, 2015년 리모델링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운영 계획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자와 설계자, 공무원, 시의회(환경복지위원회)가 설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민‧관 협치의 창의행정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립청소년직업센터가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활동을 지원,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상호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 활동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