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지난 15일 바이두 경영진을 소환 조사하고, 음란콘텐츠와 명예훼손성 게시글, 불법 병·의원 광고를 즉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바이두 본사가 위치한 베이징의 인터넷 규제기관에 관련 처벌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두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엄청나게 접수됐다"고 밝혔다.
민원 가운데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판공실 측은 "바이두 상의 일부 검색결과는 공정·객관적이지 않고, 폭력·테러 등 유해 정보를 퍼뜨리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