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하이얼, 지난해도 中 대표 자선기업

2016-0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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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백색가전 기업 하이얼(海爾)그룹이 최근 중국 민정부가 수여하는 '중화자선상'을 받았다.

최근 민정부가 공개한 '제9차 중화자선상 수상자 최종 명단'에 칭다오 하이얼그룹이 가난한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일명 '희망의 초등학교(希望小學)'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려 이목이 집중됐다. 
하이얼 그룹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600만 위안을 투자에 중국 전국에 '희망 초등학교' 20곳을 세우고 있다. 2014년 말까지 하이얼이 해당 자선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8000만 위안, 설립한 학교는 206곳에 달한다. 또, 하이얼그룹이 사회공익사업에 제공한 기부금과 기부품 총 가치도 5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화자선상은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자선상으로 2005년 처음 등장했다. 칭다오를 대표하는 TV업체 하이센스(海信), 칭다오항 그룹, 칭다오맥주 등도 수상한 바 있으며 하이얼 그룹의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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