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안토시아닌 함유 된 '아로니아', 눈 건강 회복에 탁월

2016-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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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건강에 탁월한 ‘안토시아닌’ 성분, 아로니아가 아사이·블루베리의 4배 함유

[사진 = '하이드아로니아'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겨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습도가 낮아 건조할 뿐 아니라 환기가 어려워 오염된 공기에 더욱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중에는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녀들의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디지털 기기 이용시간이 함께 급증한다. 이처럼 눈을 혹사시키게 되면 당연히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각종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이러한 안과 질환은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의 일종으로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눈 건강 주의보가 내려지는 시기, 자녀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해 디지털기기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지만, 이와 더불어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을 평소에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성분으로는 단연 ‘안토시아닌’이 손꼽힌다.

우리의 망막에는 시각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로돕신’이라는 색소가 있는데 이는 빛의 분해 및 재합성을 반복해 뇌에 전달하여 사물을 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 저하와 함께 각종 안 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면서 눈의 피로 완화, 시력 증진, 백내장 예방 등의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안토시아닌은 매우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한다는 것이 학계의 의견이다. 혈압 상승 억제 효과, 간 기능 향상 효과, 활성산소 억제를 통한 혈액 정화 효과,항암 효과, 피로 개선 효과를 낸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은 일명 ‘킹스베리’라 불리는 아로니아 열매로 모든 천연 식품 중 안토시아닌 함유율이 가장 높고, 효과 또한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로니아 제 1의 생산국인 폴란드의 바르샤바 의과대학 바버(lwona Kamila Wawer) 박사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로니아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슈퍼푸드로 알려진 아사이베리와 블루베리 대비 약 4배, 체리의 12배에 다다를 정도다.

아로니아에는 안토시아닌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성분도 블루베리의 3.7배, 아사이베리의 1.6배, 라즈베리의 8.4배나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의 역사 속에서도 아로니아가 지닌 탁월한 효능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아로니아의 열매와 잎은 수천 년간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전통 약재로 쓰이면서 이들의 건강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중세 시기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유럽의 왕족들이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아로니아를 만병통치약과 같이 섭취하게 되면서 18세기부터는 왕의 열매라는 의미인 ‘킹스베리’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또한, 아로니아는1986년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 폭발이었던 체르노빌 폭발사고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서,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쓰일 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러시아와 폴란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효능 연구 및 품종개량이 이루어졌고, 오늘날 유럽과 북미는 물론 아시아까지 슈퍼푸드로서의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다.

이처럼 신비한 효능이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수 많은 아로니아 브랜드가 등장하게 되면서 오히려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아로니아를 선별해내는 것은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제대로 된 아로니아 섭취를 위해서 살펴봐야 하는 최우선 요소는 바로 가공방식이다.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아로니아 함량 및 영양소 보존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로니아 즙·원액·주스 등 액체 형태의 상품을 구입할 경우, ‘착즙(NFC)’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반드시 살펴봐야한다. 농축액이 과일에 인위적으로 열을 가해 그 밀도를 높인 뒤 짜낸 액체라면 착즙액은 있는 그대로의 생과를 짜서 만든 원액으로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고, 만일 분말 형태로 가공된 아로니아를 구입하고 싶다면 ‘동결 건조’ 방식으로 생산돼 영양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통 있는 원산지에서 생산됐는지,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인증을 받았는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인지, 국내까지 신선하게 유통되고 있는지를 체크해 봐야한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아로니아 제품들 중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의 하나로 ‘하이드(Heide) 아로니아’가 있다. 비옥한 평야 지대로 알려진 독일 북부 드레스덴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무려 90년의 전통을 지녔다.

하이드아로니아는 Reformhaus, BIO Market, EDEKA 등 유명 유기농 매장에 유통될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각국에 수출되는 세계적 브랜드로 독일 최대 규모이자 엄격한 심사로 유명한 인증기관 ‘바이오랜드(BIOLAND)’에서 가장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하이드아로니아 원액은 철저하게 착즙(NFC) 방식으로만 생산되고, 이 방식으로 750ml의 아로니아 주스 한 병을 생산하기 위해서 약 1,700알 내외의 아로니아 생과가 소비될 만큼 그 함량이 높다. 분말 형태의 제품 역시 동결 건조 방식을 채택, 영양 성분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다.

국내 유통되는 하이드아로니아 제품은 착즙 원액 주스, 동결건조 방식의 분말, 시럽 및 건베리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드아로니아 홈페이지(www.heide-aronia.kr)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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