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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17일 방송되는 ‘톡투유’에서는 ‘일’을 주제로 300여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사회과학자 최진기는 “현대사회는 노동적 측면이 아닌 소비적 측면으로 사람을 규정하지만 사실 사람은 노동의 전 과정을 지배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노동의 성취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은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에서 유능함을 느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노동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정인은 “어떨 때 내 일이 참 좋다고 느끼냐”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무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가끔 내 노래를 관객들이 그대로 받아줄 때가 있다”며, “내 노래를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 할 때, 노래 하나로 그분과 내 연결된 느낌을 받을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날 정인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한 남성 청중에게 자신의 노래 한 소절을 선물하기도 하고, 가사로 걱정 중인 주부들의 사연에는 “집을 항상 치워 놓으면 같이 사는 사람이 그 수고를 모르기 때문에, 적당히 더러워졌을 때 치우는 게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