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콜라보레이션이 음원 차트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음원서비스 지니가 집계한 1월 2주차(1월 7일~1월 13일) 실시간 누적차트에 따르면 한 주간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곡은 총 3곡이다. 특히 ‘드림(백현&수지)’, ‘잘 지내고 있니(윤미래&펀치)’ 등의 콜라보레이션 음원이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룹 ‘위너(WINNER)’의 멤버 송민호와 남태현의 듀엣곡 ‘사랑가시’가 실시간 누적차트 2위에 올랐다. ‘사랑가시’는 1년 5개월만에 컴백하는 위너의 2016 프로젝트 ‘엑시트 무브먼트(EXIT MOVEMENT)’의 시작을 알리는 선공개곡이다.
이별 후의 감정을 녹여낸 애절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으로 송민호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성을 선보였다. 앨범 공개 후 이틀 만에 11시간 1위, 28시간 5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누적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3위는 11시간동안 1위, 16시간동안 5위권 순위를 유지한 윤미래와 펀치의 콜라보 싱글 ‘잘 지내고 있니’가 랭크됐다. ‘잘 지내고 있니’는 자타 공인 실력파 여성 아티스트 윤미래의 폭발적인 랩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신예 펀치의 보컬 조화가 매력적인 힙합 발라드 곡이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백현과 수지가 입을 맞춘 ‘드림’이 1월 2주차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최근 각자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