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새해에도 응답하라 "식지않은 응답하라 1988 OST열풍"

2016-01-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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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리바다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새 해를 맞았지만 음원차트에서는 응답하라 1988(일명 ‘응팔’)의 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와 더불어 주간차트에서도 ‘응답하라 역주행’이 일어나는 등 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종영 후에도 드라마 OST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소리바다는 기현이 부른 응팔 OST ‘세월이 가면’이 1월 1주차(1월 4일~1월 10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혁이 부른 ‘소녀’가 5위에, 노을이 부른 ‘함께’가 6위에, 이적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가 7위, 걸스데이의 소진이 부른 ‘매일 그대와’가 8위, 디셈버가 부른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이 10위, 김필이 부른 ‘청춘(Feat.김창완)이 12위, 박보람이 부른 ‘혜화동(혹은 쌍문동)’이 15위, 마지막으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부른 ‘이젠 잊기로 해요’가 18위에 오르며 응팔 OST 총 9곡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이러한 응팔 OST의 기세 속에서도 신곡을 발표해 강력한 차트점령의 틈을 비집고 상위권에 안착한 몇 개의 신곡들이 눈에 띈다. 지난 주에 개리가 발표한 디지털 싱글 ‘또 하루’가 3단계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수지, 백현이 듀엣으로 부른 ‘Dream(드림)’이 3위에 랭크되었다. 이 곡은 SM과 JYP 대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자의 그룹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달달한 분위기가 연출된 노래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뒤이어 케이윌의 ‘니가 하면 로맨스’가 4위에 랭크되어있다. 다비치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듀엣 곡이 완성되었고, 독특한 스토리 설정에 현실적인 가사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 이영현이 재해석 한 ‘이미 슬픈 사랑’이 13위로 랭크되었다. 이 곡은 명실상부한 소울디바 이영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돈스파이크의 편곡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 해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올해의 첫번째 주간 차트 역시 응팔 OST의 폭발적인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컬그룹 VOS, 랩퍼 MC스나이퍼, 아이돌그룹 위너(WINNER) 등 쟁쟁한 가수들의 신보 소식도 들려온다”라고 밝혔다.
 

[사진= 엠넷닷컴 제공 ]


CJ E&M의 음악서비스 엠넷닷컴도 주간차트에서 응답하라 1988 OST의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1위를 차지한 기현의 ‘세월이 가면’은 지난주에 비해 25계단 상승하며 이번주 1위를 차지했다. 노을이 부른 ‘함께’, 오혁의 ‘소녀’ 역시 각각 2계단씩 상승해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주에 비해 4계단 상승한 이번 주 7위에, 소진이 부른 ‘매일 그대와’는 1계단 상승한 8위에 안착했다.

‘응답하라 1988’의 열풍을 뚫고 수지와 백현이 부른 ‘Dream’이 2위를 차지했다. SM과 JYP 대표 아티스트간의 콜라보레이션 싱글로 화제를 모은 ‘Dream’은 재즈와 네오 소울 기반으로 이루어진 팝 R&B 곡이다.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러브송이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개리의 ‘또 하루(Feat. 개코)’는 2계단 하락한 3위에 랭크됐다. 새해를 맞아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곡으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위는 케이윌이 부른 ‘니가 하면 로맨스(Feat. 다비치)’가 새롭게 차트에 안착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가 이 곡의 강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자연스레 감정을 고조시키는 단단한 리듬과 믿고 듣는 케이윌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차트 9위는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김나영의 ‘어땠을까’가 차지했다. 김나영은 슈퍼스타K5 출신으로 그동안 쌓아온 저력을 새 싱글을 통해 맘껏 뽐내는 중이다. 끝으로 10위는 프리스타일의 ‘차가운 손(Feat. XOXO)’. 빈티지한 편곡과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중독적인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WINNER의 민호와 태현이 부른 '사랑가시'가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키겐, MC스나이퍼와 같은 힙합 아티스트들도 발매된다. 올해 신화 데뷔 18년주년이자 작년에 솔로 10주년을 맞이한 신혜성 및 메이트의 정준일, CNBLUE의 정용화가 선우정아와 콜라보한 음원 등이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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