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양구군이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140여 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양구군에 따른면 지난 1년간 22개 종목 85개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1개 종목 103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양구군이 그동안 펼쳐온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알려진 관련 인프라가 스포츠인들 사이에 널리 인식되면서 스포츠 도시로서 양구군의 위상 또한 한층 강화되고 있다.
양구군은 관계자는 "매년 80여 개의 대회와 90여 팀 이상의 전지훈련을 꾸준히 유치하고 있으며 종목도 다양화되고 있어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한 활동이 선순환 구조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부족한 점을 개선해 상급대회를 유치할 때 상대적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큰 대회를 중심으로 선별 유치해 더욱 내실 있는 스포츠마케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