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초 첫 방송하는 tvN ‘배우학교’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첫 합숙 촬영 당시 ‘연기 학생’ 7인이 자필로 작성한 생활기록부를 살펴보면 개인기, 자신 있는 연기, 자신 없는 연기 등의 항목에 솔직하고 디테일하게 대답했으며, 배우로서의 목표와 ‘배우학교’ 출연 각오에는 비장함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으로 개그맨 이진호는 과학고 출신, 초등학교 전교 회장 출신이라는 엄친아 특이사항이 눈길을 끈다. ‘막돼먹은 영애씨 14’에서 찌질한 연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배우 박두식은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를 목표로 밝혔으며, “동기들과 열심히 잘하자(싸우지 않고)”라며 재치 있는 각오를 곁들였다. 마지막으로 영화 ‘변호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충무로 유망주로 떠오른 배우 심희섭은 좌절하는 이상주의자, 능글맞은 연기를 자신 있는 연기로, 말 많고 까불고 조잘대는 연기를 자신 없는 연기로 밝히며 “배우는 자로서 자신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