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지금은 모피가 가장 저렴할 때~...이유는?

2016-0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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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연중 최대 모피 할인 행사 열어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3층에 있는 진도모피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모피를 입어보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일년 중 모피 판매율이 가장 높은 달은 겨울이 시작되는 11과 12월이 아닌 1월로 나타나 화제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고객 분석 시스템(CRM)에 의하면, 지난 일 년 중 모피 구매 고객이 가장 많았던 달은 1월로 전체 판매량의 22.8%를 차지했다.
이처럼 1월에 고객들이 모피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경제성이다. 시즌 말미를 앞둔 1월 중순부터 모피 업체들이 그 해 재고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연중 가장 큰 할인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

특히, 이번 겨울은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모피 판매량이 부진했던 탓에 업계들은 전례 없는 큰 할인율을 앞세워 모피 판매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층 본매장 및 9층 특별행사장에서 연중 최대 ‘모피 패밀리 대전’을 개최해 20억 상당의 대규모 모피 물량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 참여하는 ‘진도모피’는 4백 만원 대의 밍크 재킷을 1,500,000원에, 5백 만원 대의 밍크 하프 코트를 2,500,000원에 각 20착 한정으로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100만원 이상 구매시 ‘밍크 휴대폰 고리’, 300만원 이상 구매시 ‘밍크 올장갑’, 400만원 이상 구매시 ‘렉스 머플러’를 증정하며, 단일 품목 100만원 이상 구매시 ‘끌레베 니트 머플러’도 매일 선착순 5명 대상으로 추가로 증정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오는 17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모피 특가전’ 행사를 열어 국제모피 블랙 밍크 베스트를 1,500,000원에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한편 롯데백화점 고객 분석 시스템(CRM)에 의하면, 지난 2년 동안 모피를 구매한 20~30대 고객은 29.6% 증가해 모피 디자인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최근 젊은 고객층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재홍 여성 패션 Floor장은 “모피 시즌이 마감 되어가고 있는 지금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구매 시기이다”며 “평소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은 이번 기회를 잘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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