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개인 소장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돕기 위해 고문헌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서, 고문서, 고지도 등 개인 소장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자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고문헌 상담 서비스를 개설했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소장자는 홈페이지 상담서비스에 신청 접수를 하고 상담 일정을 협의한 후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 방문하면 된다. 서지학, 고문서학, 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자료의 내용, 저자, 발행연도 등에 대해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국보, 보물 등 27만여 책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고문헌 소장기관으로서 이번 상담 서비스를 통하여 가치가 인정되는 귀중자료에 대해서는 보존처리와 디지털화 및 위탁보관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3년부터 3만 여 민간 소장 고문헌을 발굴해 목록집 발간 및 보존, 원문 구축 등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