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 약세와 유가 급락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9% 내린 5,871.8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속하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9% 내린 4,312.74에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5% 하락한 9,825.0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5% 오른 3,037.99를 기록했다.
이날 새로운 주가 시작된 유럽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에 실패했다. 장 초반에는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됐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RWE AG는 2.9% 급등했으며 E.ON도 1.5% 올랐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폴크스바겐은 1.7%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