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동친화도시 적합도 높아

2016-01-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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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안전하다는 의견이 86.2%로 나타나는 등 지역 내 아동친화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는 아동친화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2,418명과 학부모, 교사 등 성인 1,8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자가평가지를 기반으로 ▲놀이‧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 ▲사생활에 대한 문항을 활용했다.

설문 결과 운동하고 놀 장소와 시간이 있고, 숲 등 자연환경에 만족하고 있으며, 교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93.2%의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환경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장애 아동과 함께 어울릴 놀이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34%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내 의사 결정에 참여기회도 부족(42%이상) 하다는 인식도 높았다.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설문결과를 참고하여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하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참여기회를 충분히 갖도록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도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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