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터넷금융업의 작년말 보너스는 1인당 평균 3만9873위안(약 715만4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탁·기금·증권이 2위, 온라인·모바일게임이 3위, 은행·보험이 4위 인터넷·스프트웨어가 5위였다. 이외에도 부동산과 자동차, 건축설계, 항공업, 미디어광고가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상하이(上海)가 8700위안(약 15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선전(深천<土+川>) 8200위안(147만1000원), 3위 베이징(北京) 7800위안(139만9000원), 4위 광저우(廣州) 6900위안(123만8000원), 5위 항저우(杭州) 5700위안(102만3000원) 등이었다.
IT업체들의 약진에 따라 연말 보너스 규모가 확대돼 최대 인터넷검색업체 바이두는 직원별 성과급을 최고 50개월치까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15개월치의 보너스를 각각 지급했다.
중국경제망은 “최근 수년 동안 IT업체들이 인터넷결제, 게임,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회사 몸집을 불리고 수익을 많이 남긴 덕분에 보너스 지급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