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석면텍스 제거·조명기기 LED 교체에 올해 537억 투입

2016-01-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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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올해 공·사립 초·중등 130개 학교에 537억원을 투자해 석면텍스를 무석면 텍스로 교체하고 노후 조명기기를 LED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2226개 학교 중 68%인 1504교에 석면자재가 설치돼 대부분 잠재적 손상 가능성이 낮아 위험요소는 낮지만 유해환경 해소차원에서 석면텍스를 점진적으로 제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석면텍스 교체 시 조명기구 철거와 재설치가 불가피해 LED 설치와 병행할 경우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낭비를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조명기기를 LED로 교체하는 사업은 석면테스 교체 시 병행해 추진한다.

LED 조명은 2020년까지 100% 설치를 완료해야 하지만 34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아직 11%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석면 없는 교실을 만들고 노후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늘렸다.

노후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할 경우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석면텍스 교체와 LED 설치 완료를 위해서는 약 585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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