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에 이은 '로우-푸'…올리브영, 프랑스산 저자극 헤어케어 '이브로쉐' 론칭

2016-01-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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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영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지난해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이른바 '노푸'가 인기를 끌면서 헤어와 두피를 '제2의 피부'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의 내추럴, 무실리콘, 탈모방지 등의 ‘저자극’ 헤어 케어 제품들은 무려 60% 이상 성장하며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했다. 올해 역시 자극을 최소화하는 헤어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단독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이브로쉐'는 저자극 헤어 케어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샴푸 2종 ‘로우 샴푸(Low Shampoo)’와 ‘에코라벨 샴푸(Eco Label Shampoo)’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실리콘·파라벤·색소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을 배제해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노푸’의 단점은 보완하고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로우-푸’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2종의 샴푸는 지난해 5월 이브로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워터 타입의 신개념 헤어 린스 ‘라즈베리 헤어 식초’가 주도한 ‘로우-푸’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브로쉐 ‘라즈베리 헤어 식초’는 출시 1주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고 지난해 올리브영 온라인숍 헤어케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저자극 헤어 케어 제품의 대표주자로서 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브로쉐 로우 샴푸(200㎖, 8500원)는 건조한 모발과 두피를 자극하는 화학성분 중 하나인 설페이트(sulfate)를 빼 거품이 나지 않는 크림 타입의 신개념 샴푸다. 설페이트 대신 설탕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세정 효과는 갖추면서도 두피와 모발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을 그대로 유지시켜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아준다. 또 산사나무 추출물이 머리카락을 외부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이브로쉐 에코라벨 샴푸(300㎖, 7900원)는 EU 연합으로부터 ‘에코라벨’ 인증을 받은 친환경 샴푸다. 쉽게 생분해가 되어 물의 오염을 최소화하는 포뮬러와 100%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 친환경적인 방법의 제품 생산 과정을 인정받아 에코라벨을 취득했다. 보태니컬 비타민E 성분과 레몬 추출물이 부드러운 머릿결과 빛나는 윤기를 선사해 사용 시 상쾌한 향이 기분까지 좋게 해준다.

한편, 이브로쉐는 친환경 샴푸 2종 출시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로우 톡스(Low-Tox) 케어 프로그램’을 제안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로우 톡스’란 화학 성분에 지친 두피와 모발에 휴식을 제공해 디톡스 효과를 주는 헤어 케어 방법으로, 글로벌 헤어 트렌드 ‘로우-푸(Low-poo)’와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과다하게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작은 의미의 ‘디톡스(Detox)’를 합성한 단어다. 개인의 머리 감는 빈도와 습관에 따라 로우 샴푸, 에코라벨 샴푸, 라즈베리 헤어 식초를 데일리와 나이트 프로그램으로 골라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두피와 모발도 피부처럼 세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며 저자극 헤어 케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이브로쉐의 ‘라즈베리 헤어 식초’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샴푸를 통해 저자극 헤어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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