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는 "9년 동안 사랑받고 또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9년 동안 쌓아온 열정이 '이렇게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오래 무명생활을 하고 한순간에 사랑받아 과도하게 잘 보이려 하지 않았나 싶다. 행동과 말을 할 때 여러 번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고소를 취하한 이유에 대해 "갑자기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합의점을 찾으려고 굉장히 많이 만났다"고 설명했다. 클라라는 또한 방산 비리로 수감 중인 이규태 일광 폴라리스 회장을 면회했다며 "원만히 서로 해결했으니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너무 멀리 오래 끌었다' '자존심, 감정싸움이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고백하면서 "(대중이) 저를 어떻게 다시 봐주실지 조심스럽다. 제가 섹시 이미지만 한 것은 아니었는데 여러 이미지 중에 가장 관심을 받은 이미지였고,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조금만 마음 열어주시고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