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7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투입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은 연중 자금 소진 때까지 시와 협약 체결한 농협, 기업은행 등 10개 은행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현재 관내 공장 등록·가동 중인 중소제조업체, 벤처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등에는 운전자금을, 지식산업센터 분양 또는 구매 기업은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3년이며, 1년 거치, 1~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성남시내 융자지원 희망 기업체는 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중소기업지원)를 참조,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협약 체결된 은행에 내면 된다.
성남시는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연구센터 등이 실시한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 지수(KLBCI) 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12월 29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성남시는 기업 육성책과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입주 환경, 조성 중인 판교창조경제밸리 등의 영향으로 투자 환경 분야에서 1000점 만점에 674점을 받아 전국의 75곳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