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메가박스 지분 확대 주목 ‘매수’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교보증권은 6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메가박스 지분 확대 후 나타나는 변화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연구원은 “작년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의 지분을 46.3%에서 97.9%로 확대했다”면서 “이로 인해 △2016년 지배지분순이익이 약 두 배 증가할 것이고 △‘셜록’ ‘동주’ ‘국가대표2’ 등 메가박스 내 영화배급 사업이 성장할 전망이며 △극장 광고 매출 증가로 2017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제이콘텐트리가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이지만, 메가박스 지분 확대 후 후 나타날 변화에 대한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 멀티플이 ‘레벨업’되며 주가가 충분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방송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실적 성장에 속도를 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 4분기 제이콘텐트리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영화 관객 수는 2014년(2151만명)과 비슷해 4분기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매출액 59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팍스넷 스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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