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면 1시간 만에 운행 재개

2016-01-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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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6일 오후 퇴근길에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이 1시간 넘게 묶였다.

이날 오후 7시 33분께 한성대입구역을 출발해 성신여대입구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고장나면서 당고개 방면 전 구간 열차가 단전과 함께 운행이 중단됐다.

단전은 약 10분 후 해결됐지만 승객들은 예상보다 늦어진 구원열차 연결로 1시간 넘게 열차 안에서 대기해야 했다. 일부 승객들은 승차권을 환불받아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오후 8시 35분 이후 운행을 재개해 시속 25㎞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고장난 열차에 탄 승객들은 선로를 통해 한성대입구역으로 이동했으며, 해당 열차는 구원열차를 투입·연결해 당고개 방면으로 회송 중이다.

서울메트로 측은 "구원열차가 시속 15㎞로 고장 열차를 밀고 있어 구간별 거리 확보를 위해 운행 중 정차를 반복하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고장 열차는 미아사거리를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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