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 브레이크는 지난 여름 본토 증시 급락 이후 금융당국의 개입과 변동성을 줄이려고 도입된 제도이다.
허재환 연구원은 "4일 발동된 서킷 브레이크는 당국 개입이 없음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금융 시장 불안은 투자자들의 경제기초 여건에 대한 자신감이 약하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중국발 충격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경제가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선진국 소비 경기에 대한 신뢰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