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언제나 현장을 금융개혁 중심에 둘 것"

2016-0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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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금융개혁의 첨병인 현장점검반의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며 "언제나 현장을 금융개혁 중심의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금융회사뿐 아니라 금융이용자의 애로를 항상 귀 열어 듣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임 위원장은 지난 해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금융개혁과 관련 "결정된 규제개혁을 결코 되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금리, 수수료, 배당 불개입 선언을 포함한 금융개혁 추진과정에서 발표한 방안들은 엄중한 약속이니만큼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장에서 만난 많은 금융이용자들은 금융당국 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와 요구에 부흥해 '바뀌지 않으면 죽고, 남과 달라야 산다'는 마음으로 금융인 여러분 모두가 경쟁과 혁신의 전면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금융개혁 과정에서 금융인들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골의 한 신협 이사장님이 지난 해 현장점검을 받고 나서 '권위를 허물고 눈높이를 낮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깨우쳐준 것에 감동받았다'며 감사편지를 보내준 바 있다"며 "새해에도 금융인들이 금융당국의 진정성을 굳게 믿고 금융개혁의 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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