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이 공감하는 문화와 휴식의 강 동홍천 만들기' 사업구상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 동홍천이 지방하천 공모 결과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하천정비와 주변지역 생활환경 개선, 도심 활성화를 통한 문화벨트 구축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지역이 공감하는 문화와 휴식의 강 동홍천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 결과,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옛물길 복원(L=290m), 교량 재가설 4개소, 동홍천 제방고 부족구간(좌안) 하폭 확장(L=330m), 다목적 지하저류시설 설치(V=2만5000㎥), 인도교 신설 1개소 등 전체사업비 250억원(국비 125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201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동홍천의 복개구간의 퇴적물(큰 자갈, 콘크리트 잔해물 등) 정리, 옛물길 구간은 복단면으로 검토해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과 더불어 지하저류시설은 다기능(홍수조절 및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검토가 수행되며, 올래6길과의 연계 및 아시아CGI창조센터 구축으로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공간, 생활문화·스포츠 복합공간, 야외공연 및 전시·판매장 조성과 더불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동홍천 사업 기대효과
시 관계자는 “원도심을 관통하는 유일의 하천인 동홍천이 도시방재 시설로서의 기능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며 “특히 생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만큼 설명회 등을 강화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